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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언어의 가격 언어의 GDP

by 메멘토인 2023. 12. 5.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닳고 닳도록 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분들이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해서 몇 자 남겨 봅니다. 사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면 좋긴 합니다.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인데 한국을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입학 후 영어를 다시 공부하려는 분들께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을 떠날 수도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

미국에 사는 교포들의 자녀가 왜 영어를 모국어로 쓰고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쓰거나 아예 못할까요? 한국어가 필요 없어서 그럴까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친지나 친구들은 한국으로 다시 들어오려고 하지 않고, 힘들어도 그곳에서 기회를 찾으려 합니다. 그분들이 지금은 나이 들어, 한국의 의료혜택 때문에 다시 오기는 하지만 잠시 있다가 혜택 누리고 다시 돌아갑니다. 

 

어릴 적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이 유학 가서 돌아오길 바랐지만 교수하려고 돌아오는 친구들 외에 모두 현지에서 자리 잡고 안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이 옳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별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성실'이라 해도 어느 날 환율로 임금이 깎이고, 개발 도상국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이제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외국으로 나가기 위해 영어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진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더 잘살 수 있는 기회가 없진 않지만 정점을 찍어가고 있고, 인구는 줄고 있어서 한국과 외국을 함께 봐야 한다는 의도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유튜브를 영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유튜브에 도전한다고 할 때, 아예 영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면 리스크도 크지만 성공했을 때 수익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어리이유튜브 코코멜론의 제작자가 80년 대에 고교를 졸업한 미국 이민자입니다. 이 채널은 1조 원 이상의 가치로 영국회사에 매각되었습니다. 지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의 수는 2023년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와이오밍 주의 인구가 60만 명이 채 안됩니다. 와이오밍 주의 크기는 남한의 절반 정도입니다. (광역시를 제외하고 고양시, 성남시, 용인시, 부천시 인구가 100만 명이 넘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서 한국에서 영어 소통이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업하기 수월해 졌습니다. 미국이 아닌 지역으로 가면 중국인이나 일본인 대비 우대도 받습니다. 기회가 더 열리고 있기에 스펙 쌓는 용도의 영어보다 실제 영어를 연습해 보기를 권합니다. 수능 모의고사 60점 정도라면 충분하게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노베이스라면 오히려 더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필리핀 어학원에서 많이 만나 봤습니다. (참고로 그 유학생들도 한국에 안 들어오려고 합니다.)

 

출처  https://ytvamerica.com/news/6265#:~:text=%EB%AF%B8%EA%B5%AD%20%EB%82%B4%20%ED%95%9C%EC%9D%B8%20%EC%9D%B8%EA%B5%AC%EA%B0%80,%EC%A0%84%EB%85%84%EB%8F%84%20%EB%8C%80%EB%B9%84%204.6%25%20%EB%8A%98%EC%96%B4%EB%82%AC%EC%8A%B5%EB%8B%88%EB%8B%A4.

 

언어의 가격

외국어 이야기를 하면 인구가 많은 중국어, 인도어, 스페인어를 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 더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액면상으로는 맞는 이야기인데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어를 한국인이 배우는 비용 대비 중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쉽게 조선족 분들이 배우는 한국어가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입니다. 관료나 기업에 필요한 고급 중국어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엘리트 교육으로 가능하기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언어별GDP언어별콘텐츠
왼쪽 GDP론 본 언어, 오른 쪽 언어별 온라인 콘텐츠

 

언어를 쓰는 인구보다 중요한 게 그 언어로 벌어들이는 가치입니다. 위의 표를 볼 때 영어가 앞도적입니다. 한국어 순위도 올라갔기에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겁니다. 우리 보다 언어 GDP가 낮은 국가의 청년들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그들에게 기회가 됩니다. 

출처  https://translatepress.com/languages-by-gdp/

 

Top Languages by GDP in 2023: What to Choose for Your Website - TranslatePress

When picking languages for your multilingual website, there are different ways to go about it. You can choose the most used languages on the Internet, go with your gut, or make a decision based on your visitor and client data. Another way is to choose your

translatepress.com

 

반면 우측 표를 보면 언어별 온라인 콘텐츠 양입니다. 영어가 앞도적이며 여기서는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영어로 유창하게 이야기할 필요 없습니다. 

공용어로써의 영어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이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면 신기한 정도입니다. 함께 일하게 되면 공용어로 영어를 쓰는데 그 영어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사용하는 영어와 또 다릅니다.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단, 외국인이 한국말을 쓰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욕 등을 함께 사용하면 다시 보게 됩니다. 언어를 통해 그 내면이 비치기 때문입니다. 

문법이나 어법에 굳이 맞아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수야 있겠지만 그것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실제 사용하는 어휘나 문장은 적다

아래의 글은 쳇 GPT를 통해 확인한 정보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말 어휘는 2.5만 개 정도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반 이하입니다. 영어권 사람들은 그 숫자가 더 적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약 10,000개의 단어도 아니고 약 3,000개 단어와 직접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500여 개 정도의 문장입니다. 

언어수
쳇 GPT 조사 자료

 

우선 의사소통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이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암기하고 있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나눠 보면서 조금씩 이야기를 나눠 보면 됩니다. 

 

영어를 무료로 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듀오링고나 잉글리시센트럴 같은 음성을 문자로 인식하고 문자를 정확한 소리로 표현해 주는 어플들입니다. 유료는 나중에 이용해도 됩니다. 틀려도 뭐라 안하는 인공 지능이라 오히려 편합니다. 익숙해 질 때 필리핀이나 북미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유료로 나눠도 됩니다. 무료로 하면 그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듀오링고 바로가기

https://ko.duolingo.com/

 

무료로 외국어를 배우세요.

게임을 통해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를 배워보세요. 100% 무료로 제공되는, 게임처럼 재미있고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언어 학습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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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센트럴 바로가기 (무료코드는 별도로 배포하겠습니다.)

https://ko.englishcentr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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